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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상이야기/1-5 여행 후기

여행 후기 / 2019년 7월 성수기 제주도여행 3일차, 한라산1100고지와 이호테우 해변의 일몰 / 제주도 서쪽 여행 /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도 여행 3일 차 어른들을 위한 코스 여행

하루가 지날수록 점점 흐려지고 내 마음도 함께 우울해지고 ㅠㅠ

하지만 제주도는 워낙에 날씨가 다변하는 지역인지라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3일 차 여행에서는 꼭 맑은 날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본격적으로 3일 차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2일 차 아이들을 위한 여행에서 3일 차 어른들을 위한 하루를 시작했죠^^

 

 


여행 3일 차

☞ 3-0. 코스

 

3일 차 이동경로입니다.

유어스 호텔 -> 솔동산 고기국수 -> 한라산 1100 고지 -> 도두동 무지개 도로 -> 노을빛돼지 -> 이호테우 해변 -> 호텔 에어시티 제주

순서로 이동하였습니다 :)

 

 

☞ 3-1. 솔동산 고기국수

 

계획상 코스는 "황우지 선녀탕"에서 물놀이하고 밥 먹는 코스였으나 막상 가보니 아이들이 놀기엔 너무나 위험한 돌로 된 해변이라 급 포기~

다행히 코스로 잡았던 "솔동산 고기국수"근처에 렌트한 차량인 "코나EV"충전할수 있는 곳이 있어 충전해놓은 후 여유롭게 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나누어 먹기 위해 "고기국수 - 곱빼기", "고기비빔국수"이렇게 주문했습니다.

몇 년 전 제주도 왔을 때 연동에 위치한 "삼무국수"에서 고기국수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사실 별 특색 있는 맛을 못 느끼고 왔었는데요~ 여긴 상당히 기억에 많이 남는 맛이었습니다^^

고기국수는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간이 세지 않았으며 비빔국수 이게 제대로네요~

하나도 맵지 않고 달달한 맛이 아주 일품!!

 

 

☞ 3-2. 한라산 1100고지

 

차를 이용해서 해발 1,100m까지 갈 수 있는 곳입니다.

한라산 1100 고지 휴게소가 위치한 곳으로 보슬비가 내리는 아주 최악의 날씨였죠 ㅠㅠ

간간히 소나기도 내려서 모두들 거북이 운전하느라 생각보다 오래 걸렸네요~~

한여름이었지만 해발 1,100m이다 보니 날씨가 은근 서늘해 아이들은 긴 옷 하나쯤 가져가시는 게 좋으실 거예요^^

 

 

1100고지 휴게소 바로 맞은편에 1100고지 습지가 있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날이라 습지의 습한 느낌이 더욱 배가 된 듯하네요~

대신 날씨 때문에 맑고 푸르른 모습은 보지 못해서 아쉽네요 ㅠㅠ

 

 

습해서 그런지 잠이 와서 그런지 불만 가득한 우리 말똥이 ㅋ

여길 왜 오냐고 투덜투덜~

습하기도 습했고 고지대라 날씨가 서늘해 한여름이지만 점퍼 챙겨가길 참 잘했단 생각이 들었네요~

 

 

☞ 3-3.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

 

1100 고지를 내려오는길에 정말 거짓말처럼 맑아진 하늘^^

1100고지를 출발한 지 5분도 되지 않아 정말 하늘이 짠~~ 하고 맑아졌습니다.

이놈에 종잡을 수 없는 제주도 날씨 ㅎㅎㅎ

제주공항 근처에 "도두동 무지개해안도로"에 위치한 공터에 잠시 주차하고 해안도로를 돌아봅니다~

 

 

해안도로 시작하기 전에 돌고래와, 거북이 소녀 동상이 제작되어 있더라고요^^

바닷가 분위기와 굉장히 잘 어울리는 동상이었습니다~

우리 딸내미는 촌병 때문에 벌써부터 볼이 빨갛게..ㅠㅠ

 

 

무지개 해안도로는 이렇게 위 사진처럼 알록달록한 무지개 색깔로 도색된 돌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1100 고지의 흐린 날씨 때문에 잠시 우울했던 기분이 싹~~ 달아나는 순간

근데 더워도 너무 더워서 살이 다 타버리는 줄 알았네요 ㅋㅋㅋ

 

 

지나가는 행인분께서 촬영해주신 우리 가족사진^^

덕분에 몇 장 안 되는 예쁜 가족사진 남겼네요 고맙습니다 :)

 

 

☞ 3-4. 노을빛돼지

 

제주도 왔으니 그래도 돼지고기는 먹어줘야겠고,

어지간한 돼지 고깃집들은 가격이 더럽게 비싸고..

그래서 이리저리 찾던 도중 저희가 가는 목적지 멀지 않은 곳에 찾게 된 가성비 좋은 "노을빛 돼지"입니다.

애월읍 고내포구에 위치해 있으며 2인 세트 구성으로 나름 알차게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가게 앞은 따로 주차장 없이 포구가 넓게 펼쳐져 있어 아무 곳에나 주차하시면 됩니다~

물론 위 사진처럼 주차해놓진 않고 사진 코나 예쁘게 한번 촬영해보려고 주차한 겁니다~~

사진 다 찍고 맨 끝에 예쁘게 주차했습니다^^

 

 

노을빛 돼지라는 가게 이름과 어울리게 노을 지는 바닷가를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는 가게입니다.

저희는 워낙 더웠던지라 에어컨 바람을 쐬기 위해 안으로^^

 

 

2인 세트 구성인 "노을빛 2인 Set"입니다.

쫀득살 + 오겹살 + 대하4마리 + 소떡소떡 + 계란찜 + 김치찌개 구성입니다.

세트 다해서 57,000원으로 부산에서도 굉장히 비싼 가격인데 제주도에서는 그나마 가성비 괜찮은 가격..

저위 쫀득살 이라는 부위는 사실 돼지 특수부위에 존재하지 않는 부위인데 저렇게 이름 붙여 판매하시더라고요~

요즘에 워낙 이런 집들이 많으니 뭐 그러려니^^;

오겹살은 지방이....

사장님께서 나름 합리적인 설명은 해주셨는데.. 제가 육가공업체에서 3년간 일해서 잘 알아요 사장님 ㅠㅠ

그렇다고 대놓고 아는 척 하기도 좀 거시기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습니다~

그 대신 쫀득살은 엄청 맛있었습니다 :)

 

 

세트로 함께 나오는 계란찜과 김치찌개입니다.

신김치의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아주 매운 김치찌개였는데요~

이상하게 먹고 나서 속이 많이 아프지 않고 개운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 3-4. 노을빛 돼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를 많이 하고 꼭 보고자 했던 코스입니다.

"이호테우해변" 옆에 "이호항"에서 보실 수 있는 모습이네요~

이호테우해변의 시그니처, 목마 등대입니다.

빨간 목마는 이호항에 주차 후 바로 가보 실수 있지만 저 우측에 있는 하얀 목마는 조금 더 많이 걸어가야 해서 딱 이 정도 뷰에서 가장 많이들 촬영하시더라고요^^

다행히 제가 보고 싶었던 제주도 이호항의 일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 질 녘 노을의 색감이 배경이 되어 따뜻하면서도 온화한 느낌이네요^^

 

 

딸내미 둘 벌세운 거 아닙니다~

만세 하라고 했더니^^;

 

 

계속 사진 찍다 보니 해가 거의 다 저물어 가네요~

모래 놀이하는 게 목적이었던 딸내미들의 성화에 이기지 못해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바로 옆에 위치한 이호테우해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호항에서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이호테우 해변"입니다.

한여름밤이라 피서객들이 굉장히 많았고 수영하는 분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토록 소원하던 모래놀이도 실컷 하네요~~ㅋ

저 모래놀이 한 번을 위해 부산에서 가지고 온 모래놀이 세트~

 

 

아까 사진 찍었던 장소인 이호항 목마 등대입니다.

해변에서 낮에 놀고 해 질 녘에 등대 쪽으로 가셔도 괜찮겠네요^^

 

 

이호테우해변의 밤이 거의 다 저물었습니다.

짧게나마 아쉬운 일몰 구경과 딸내미들의 짧아서 아쉬워하는 모래놀이를 뒤로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1일 차 저녁에 숙박했던 "호텔 에어시티 제주"로 다시 향하였습니다^^

 

 

흐리고 습한 날씨로 인해 상당히 순탄치 못한 여행이 예상되었으나 절반의 성공을 거두었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이호테우해변에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어 여행 전체가 성공한듯한 뿌듯한 기분이었습니다 :)

휴가가 어찌나 이리 빨리도 흘러가는지 벌써 3일이 흘러버렸네요.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들여서 한 여행으로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고생만 하다 3일이 흘렀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얻어가는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 그런가^^;

마지막 4일 차도 비행기 시간이 한낮이라 촉박한 일정으로 얼마 돌아보진 못했지만 그나마 해보고 싶었던 것은 다 하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편은 제주도 여행 마지막 편으로 제주도 여행 4일 차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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