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후기 / 2019년 7월 성수기 제주도여행 2일차, 아이들을 위한 여행코스 / 제주도 서쪽 여행 /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도 여행 2일차 아이들을 위한 코스 여행

3박4일 여행 일정에서 첫째날은 허무하게 도착하자마자 숙소에서 보내고 사실상 여행의 시작인 두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4일차도 다시 돌아와야하는 일정 때문에 실질적으로 즐길수 있는날은 이틀 밖에 없었는데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하루는 아이들을 위해, 하루는 우리 부부를 위해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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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일 차

☞ 2-0. 코스

- 카카오 맵 캡쳐 -

2일 차 이동경로입니다.

호텔 에어시티 제주 -> 브릭 캠퍼스 -> 협재 수우동 -> 신화테마파크 -> 유어스 호텔 코스

순서로 이동하였습니다 :)

 

 

☞ 2-1. 브릭 캠퍼스

 

아침 일찍부터 달려온터라 아침밥을 먹지 못해 브릭캠퍼스 입구에서 아침밥 대신에 먹게 된 "수제 브릭버거"입니다.

브릭 모양으로 만든 버거세트로 빵 종류 및 패티도 커스텀으로 고르실수 있습니다 :)

자세한 포스팅은 따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식당 바로 앞에 위치한 매표소 입구 입니다.

저희는 온라인 티켓구매로 가서 확인만 받고 바로 입장~

 

 

입구도 굉장히 아기자기 하죠^^

흔히들 착각 하시는게 브릭을 레고라고 많이들 알고 계신데요, 레고는 브릭의 한 종류에 지나지 않고 벽돌처럼 쌓아올리는 방식의 완구를 "브릭"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

 

 

전시장 입구에는 너무나 멋있는 돌하루방 브릭도 있고요~

 

 

제주도를 형상화 시킨 브릭도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그 디테일에 정말 감탄^^

 

 

잊어서는 안될 우리의 역사, 나쁜 일본놈들!!

형형색색의 수도꼭지를 연상시킨 브릭도 있네요 :)

 

 

모든 작품 다는 아니지만 몇몇 작품에는 이렇게 센스있는 문구들도 부착되어 있고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

그중에서도 가장 예쁜 비틀^^

 

 

정말 다양한 브릭들이 실제 모습으로 착각할만큼 고퀄리티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

 

 

이거 스타워즈 비행기 아닌가요??

스타워즈를 안봐서 이름은 잘..;;

 

 

전시관을 지나 직접 브릭으로 체험이 가능한 플레이동 에서 벽에다 직접 브릭으로 장식을 할 수 있습니다.

저 또한 브릭마니아 이기에^^

첫째 딸내미와 함께 둘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브릭 만들었네요 ㅋㅋ

"내사랑 1, 2, 3호♥"

 

 

☞ 2-2. 수우동

 

협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수우동" 입니다.

손님 얼마 없을거란 착각하고 여유있게 갔다가 큰코다치고 말았죠 ㅠㅠ

2시 되기 전에 방문했는데 이미 예약대기 손님이 넘쳐나 다행히 3시 예약 자리가 비어서 잽싸게 예약~

무조건 당일 방문예약만 가능하니 참고하시고요^^

시간이 3시 반쯤 다되어서 겨우 밥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전용주차장이 있지만 대기손님도 워낙많고 거의 무법천지이기 때문에 자리있는데 아무곳이나 주차 빨리 하셔야 합니다 ㅋ

 

 

기나긴 대기시간을 기다리다 못해 딸내미들과 기념사진 타임 :)

바닷가 근처라 바람이 장난 아니었어요~

 

 

무려 1시간 30분 가까이 기다려 겨우 먹게 된 메뉴 입니다.

수제 돈가스와 자작 냉우동 입니다.

우동 위에 계란과 어묵튀김은 기본으로 나오니 애써 추가 하지 않으셔도 충분할듯 합니다^^

냉우동은 국물이 상당히 짠맛이 강했으며 돈까스는 고기는 두툼하고 부드러운데 부산에 제가 가는 돈가스 맛집보단 조금 덜한 맛이었어요 ㅋ

 

 

추가로 주문한 감자고로케 입니다.

배만 안불렀다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텐데 냉우동과 돈가스 덕분에 찬밥신세 ㅠㅠ

 

 

가게 뒤편에는 바로 바다가 이어져 있어 기다리는 동안 구경도 하고 기념 촬영도 하셔도 됩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안예쁘게 나왔지만 조금만 맑으면 정말 한폭의 그림이 나올 그런 뷰네요 :)

 

 

☞ 2-3. 신화테마파크

 

수우동을 지나오면서 부터 서서히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신화테마파크 도착하니 비가 쏟아지기 정말 일보직전이 되어버렸네요..ㅠㅠ

6시가 폐장인데 저희는 4시에 도착해서 정말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ㅋㅋ

신화테마파크는 엄청 넓은데 저희는 시간이 촉박하여 "라바 어드벤처 빌리지"만 이용했습니다.

 

 

놀이공원 어린이들 필수코스 "회전목마"^^

 

 

애들보다 제가 더 신나서 즐겼던 "라바 스페이스 어드벤쳐"

3D안경 끼고 총쏘는 게임인데 엄청 재밌습니다 강추 ㅋㅋㅋ

 

 

갈라진 앞머리와 눈은 초상권보호^^

우리딸내미 뭔가 불만이 가득하네요 ㅋㅋ

 

 

소세지 열차를 타고 세계일주 하는 "라바 월드 익스프레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어드벤처 플레이 그라운드"입니다.

이름이 거창하지 그냥 놀이터 입니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신나게 뛰어놀다가 폐장 10분 남겨두고 비가오는 바람에 바로 철수 했네요~

 

 

☞ 2-4. 유어스 호텔

 

비구름을 뚫고 달려 도착한 "유어스 호텔"입니다.

3성급 호텔로 생각보다 시설이 괜찮았습니다^^

특히 침구류 완전 내 취향 ㅋㅋ

 

 

☞ 2-5. 제주스럽닭

 

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스럽닭"

운좋게도 호텔 바로 앞에 맛집이 있어서 주문하고 바로 찾으러 다녀왔습니다^^

 

 

다른곳에 없는 이집만의 시그니처 메뉴 "댕귤치킨"

달짝지근한 맛에 새콤함이 한가득이라 상당히 신선한 치킨 맛인데요~

단맛이 생각보다 금방 물려서 많이 먹지는 못하겠더라고요 ㅋㅋ

 

 

비가 쏟아질듯한 습하고 더운 날씨에 하루가 어떻게 간지도 모르게 금새 흘러가 버렸네요.

아이들을 위해서 쏟아부은 하루인데 흐리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땡볕이 아니어서 그나마 저 신나게 놀았을수도 있겠더라고요 :)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제주도 놀러와서 느낀거지만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날씨는 극과극기라는걸 17년이 지나서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다음 제주도 여행 3일차는 저와 와이프를 위한 여행으로 주로 체험 보단 구경 위주의 포스팅이 되겠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도 좋지만 저희도 즐겨야 하기에 하루를 그냥 통채로 투자했습니다 :)

그럼 다음 제주도 여행 3일 차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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