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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 2019년 7월 성수기 제주도여행 4일차, 제주도 양심주차장과 더럭초등학교 / 제주도 서쪽 코스 여행

제주도 여행 4일 차 마지막 일정

마지막 날 2시 비행기 일정으로 사실 많은 코스는 돌지 못했습니다~

사실 여행일정 잡을 때 4일 차 일정이 제일 애매했는데 2일 차 수우동에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잡아먹어 빠졌던 코스를 넣어서 그나마 빠짐없이 잘 둘러보고 왔네요^^

 

 


여행 4일 차

☞ 4-0. 코스

 

4일 차 이동경로입니다.

호텔 에어시티 제주 -> 튼튼 소아과 -> 더럭 초등학교 -> 제주공항

순서로 이동하였습니다 :)

 

 

☞ 4-1. 튼튼 소아청소년과

 

둘째가 전날 밤부터 갑자기 고열에 기침을 많이한터라 아침일찍부터 소아과를 다녀왔습니다~

다행히 숙소에서 멀지 않은곳에 소아과가 있어 급 달려왔네요^^

근데 이놈에 현대기아차 네비들은 타워주차장만 들어갔다 나오면 GPS를 못 잡는 병이 있는지라..

가까운 거리인데 한참을 돌아 돌아왔네요 ㅠㅠ

 

 

그런데 제주도에서 만난 놀라운 모습!!

소아과 근처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들어갔으나 자리가 없어 한참을 기다리는데 이상하게 주차관리 인분이 안 나오시는 겁니다.

이상하게 생각하고 한 10분 정도 기다리다 자리가 생겨서 급 주차하고 내렸더니, 이렇게 "양심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주차장은 이미 만차를 이루었고 도로 위에도 보시다시피 불법주차들로 빽빽하게 둘러찬 상황이었죠.

부산에서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양심주차장이라니 맙소사^^;

기다리는 동안 지켜본 바로는 상당히 많은 분들께서 양심적으로 주차요금통에 주차요금을 납부하고 차를 출차하시더라고요~

굉장히 보기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

 

 

저 역시 주차를 했으니 요금을 납부해야죠~

우리 말똥이 가 요금 자기가 내겠다고 하는데 키가 닿지 않아 밑으로 대충 욱여넣었습니다 ㅋㅋ

주차장에 대기하며 본모습 중에 재미있는 것은 아이를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은 100% 모두들 양심적으로 요금을 납부했던 반면, 혼자서 오신 분들은 아주 그냥 대놓고 무시하고 쓰레기 투척까지 하고 가시더라고요.

특히 인상 깊었던 분은 젊은 남성분 제네시스 몰고 가면서 담배까지 버려주는 쿨한 모습을^^

어딜 가나 인성이 한참 모자란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유료 양심주차장인데 어떤 방식으로 월주차가 가능한지 의문이네요^^;

 

 

☞ 4-2. 더럭 초등학교

 

아기자기한 벽 색깔과 예쁜 사진 스팟으로 많은 분들에게 유명한 더럭 초등학교입니다^^

원래는 "더럭 분교"였으나2018년 3월 자로 "더럭초등학교"로 승격되었다고 하네요 :)

예전부터 분교로 유명했던지라 더럭 분교, 더럭 초등학교 어느 이름으로 찾아도 쉽게 오실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관람객 코스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그곳만 이용하셔야 하지만 지금은 방학이라 학생들이 없어 비교적 루즈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학교 후문 쪽에 위치한 건물 벽에서 기념촬영을 했네요~~

 

 

☞ 4-3. 제주공항

 

렌터카 반납을 후다닥 마치고 여행의 마지막 종착지인 제주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렌터카 반납 후 셔틀버스로 공항까지 바로 데려다주셔서 편하게 왔네요 :)

 

 

언제 또다시 올지 모르니 이곳저곳 많이 봐 두기로 합니다~

우리 딸내미들이 조금 더 클 때까지 바이 바이^^

다음 제주도 여행은 제차를 배로 띄워서 올까 생각 중이라 금방 올 수도 있을 듯하네요 ㅋㅋ

 

 

공항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외국인, 내국인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공항을 이용하더라고요^^

수하물이 컨베이어 벨트를 잘 통과하는지 지켜보라고 해서 한동안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네요 ㅋ

 

 

비행기 출발까지는 시간이 조금 남았던 터라 아침부터 서둘러 고픈배를 채우고자 푸드코트로 출발^^

비빔밥, 돈가스, 만두 시켜먹었네요~

짭조름한 우동국물을 너무 잘 먹는 계동이 :)

 

 

비행기 안에서도 신비아파트 귀신 잡기를 포기하지 않는 집념의 6살 어린이^^;

 

 

잠시 용무를 보기 위해 화장실 다녀온 후 사진.

기내방송에서 부산은 흐리고 약간의 비가 온다고 하시던데 바깥 풍경은 전혀 그럴 기미가 안 보여 신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 4-4. 김해공항

 

기장님 얘기가 사실이었네요ㅠㅠ

부산 근처에 오자마자 먹구름이 세상에나..

 

 

제주도의 푸르렀던 하늘은 온데간데없고 보슬비가 내리는 먹구름 가득 낀 부산에 도착하였네요^^

 

 

무사히 김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출발 전 땡볕에 차를 놔두면 차가 터질 수도 있다는 와이프 말에 실내주차장에 주차를 해두었죠~~

의외로 어렵지 않게 빈자리를 발견해서 운 좋게 바로 주차하고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다른 분들은 자리가 없어 여기저기 댈 수 있을만한 구석구석에 다들 불법주차하던데 운이 참 좋았죠 ㅋ

 

 

4일 만에 만나는 우리 쏘렌토~

보자마자 어찌나 반갑던지^^

4일 만에 시동 걸어도 여전히 배터리는 짱짱하고~~

 

 

오랜만에 만난 우리 쏘렌토 우쭈쭈~~ 좀 해주고 출발했습니다 ㅋㅋ

5년 전 김해공항 이용했을 때는 사전에 미리 주차요금을 계산하고 공항 이용할 수 있었는데 그 시스템이 없어졌더라고요~

예상 주차 금액 조회해보니 4일 주차요금 30,000원~

외부 사설주차장 이용하면 반값이던데 셔틀버스 타야 하고 무거운 짐 들고 왔다 갔다 하며 애들 데리고 고생 할바에 그냥 김해공항 주차장 이용하자 하여 그냥 바로 주차했죠~

근데 이게 웬 떡~~

제차가 할인 대상 차량이라 50% 감면되어 주차비 15,000원만 지불했습니다^^

아마도 유로 5 저공해 차량으로 적용되어 주차요금이 반값이 된 듯하네요~

유로 5, 6 디젤 차량 오너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

 

 

이렇게 길고도 짧았던 제주도 3박 4일의 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네 식구 모두 집에 오자마자 바로 파워 기절 ㅋㅋ

생각보다 날씨가 확 좋았던 건 아니라 절반의 성공만 이루었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보고 싶었던 3일 차 이호테우 일몰을 제대로 감상해서 너무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애들이 아직은 어리다 보니 확실히 비행기 여행은 참 힘든 일이었네요..

저나 와이프나 다른 건 둘째치고 비행기에서 어쩌냐고 그 걱정만 한참을 했습니다 ㅋㅋ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둘째가 어찌나 많이 우는지..

낮잠 잘 시간이 겹치고 사람도 많고 하니 거의 통곡을 하는 바람에....

다행히 스튜어드, 스튜어디스 분들께서 본인들 자리를 내어주시며 괜찮으니 아기 달래주라고 하시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일 있으니 너무 개의치 마시고 애기 잘 달래주란 말에 폭풍 감동 ㅠㅠㅠㅠ

에어부산 스튜어디스, 스튜어드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성수기에 떠난 여행인지라 생각보다 예산도 많이 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한 여행이었네요.

하지만 그랬던 덕분에 남는 건 많은 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래 표는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사용한 최종 경비입니다.

100원 단위까지 세세하게 기록은 못하지만 오차범위 거의 없이 작성했으니 혹여나 제주도 여행 떠나실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듯하네요 :)

 

항  목 금 액 (원) 비  고

항공료

350,000

성인 2명 + 어린이 1명

(24개월 미만 유아 무료)

숙박비

200,000 3개 호텔

식비

165,000

브릭버거 + 수우동 + 제주스럽닭 +

솔동산고기국수 + 노을빛 돼지

차량 렌트비

192,000

코나 EV 18만원 +

선불 충전카드 1만2천원

입장료

68,000

브릭 캠퍼스 +

신화 테마파크 (소셜 구매)

주차비

15,000

쏘렌토 김해공항 4일 주차요금

(저공해차 50% 감면)

기타 주전부리

100,000 편의점,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
     

합  계

1,090,000

 

4인 가족 기준으로 성수기 제주도 여행 총 사용 금액입니다.

둘째가 24개월 미만이라 항공료, 숙박 기타 입장료 등은 많이 면제가 되었네요 :)

최초 계획은 130여만 원 계획으로 잡았는데 이 정도면 굉장히 선방한 듯합니다~~ㅎ

지금껏 와이프와 연애할 때부터 해서 휴가를 단 한 번도 한여름에 떠난 적이 없었습니다~

8년 만에 처음으로 한여름 성수기에 여름휴가를 떠났는데요,

절대 다시는 이때 안 가는 걸로^^

돈은 돈대로 비싸고 사람은 더럽게 많고ㅠㅠ

그냥 원래 저희가 하던 대로 10월쯤 선선할 때 여행을 다녀야겠습니다 ㅋ

뭐 성수기 때 휴가 한번 경험해봤으니 다음엔 어지간하지 않고서는 둘 다 안 갈 거예요 :)

이상으로 성수기에 떠난 3박 4일 제주도 여행 포스팅을 마칩니다.

제주도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은 계획 잘 잡으셔서 즐거운 여행들 보내시고요~

다음에 또 좋은 여행지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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