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지는 좀 되었지만 가족들과 너무 즐겁게 여행하고 돌아온 에버랜드 후기 입니다^^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결혼기념일까지 겹친 달이라 일이 참 많습니다 ㅎㅎ
우리는 어린이날에 우리 두 딸내미를 위해서 가족여행을 떠나기로 했는데 어린이날에는 어딜가나 사람들로 넘쳐날것으로 판단해서 다음주에 놀러가기로 했죠~
그러나~~~~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ㅋㅋㅋㅋ ㅠㅠㅠㅠ
흔한 토요일 아침10시에 에버랜드 셔틀버스 정류장....
그야말로 사람지옥을 경험하고 돌아왔습니다 ㅎㅎ
하루 전날 와이프 친구집인 예천에서 하루잠을자고 아침일찍 출발해서 10시전에 도착했건만~
결국 입구 주차장에는 발도 못대보고 리조트 주차장에 주차 한 후 에버랜드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에버랜드로 향했습니다~
주말에 에버랜드 가실분들은 아예 처음부터 이렇게 가실 생각을 하고 가시는게 마음 편하실거예요^^
다행히 리조트 주차장은 엄청 넓고 자리 여유가 있어 주차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ㅎ
이제 사람들 가는길 따라 쭉 따라 가시면 셔틀버스 정류장에 금방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말을 잃어버린 둘째 딸내미 ㅋㅋ
셔틀버스는 자주 운행을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괴로워 하는 우리 첫째 딸내미 ㅋㅋ
사람들 가는길 따라 쭉 따라가시면 편합니다 ㅋ
입구 게이트도 많고 빠르게 입장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구매로 스캔 한번하고 바로통과~~
그러나 사람은 인산인해를 이루네요ㅠㅠ
에버랜드 마스코트 "레니"와 "라라"를 지나 본격적으로 에버랜드 탐방 시작^^
둘째가 아직 어리기때문에 유모차 대여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동생 유모차는 자기가 책임진다는 씩씩한 말똥이 ㅋ
에버랜드 찾는 사람들 10명 중 10명은 다들 사진찍는 매직트리 :)
우리가족 또한 예외일순 없지요^^
비록 일찍 입장을 못했지만 원래 목표였던 사파리를 빨리 보기위해 폭풍같이 질주 +_+
사파리 가는길에 "타이거밸리"에 진짜 살아있는 호랑이가 두마리 있습니다~~!!
아이들 옆에 있으니 크기가 얼마나 큰지 실감이 가네요
호랑이 보고 굳어버린 아이들 ㅋㅋ
길을 걷다보면 눈에 띄는곳마다 쓰레이통이 있습니다.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이라고 친환경적인 쓰레기통이네요^^
우여곡절끝에 사파리월드에 도착~~ 했으나
끝없는 행렬에 겨우 도착한 줄에는 무려 70분 대기 ㅠㅠ
교대로 화장실 다녀오고 스낵코너에서 먹을것도 사먹고~ 하염없이 대기 대기 대기
그래도 크게 말썽피우지 않고 잘 기다려주는 딸내미들 ㅋ
여기까지 오는데만 30분 걸렸습니다 ㅠ
도대체 끝은 있는건지 동물은 대체 언제 나오는건지 모든게 의문스러운 줄서기 ㅠㅠ
오던길에 보았던 사파리월드 입구~
이제는 일행 중간합류도 불가능 합니다~~
입구는 지났으나 끝은 대체 어디인가..
30여분을 더 기다린 끝에 마침내 사파리 버스 탑승 성공!!
광합성중인 사자들도 만나고요~
놀고있는 곰돌이들한테 인사고하고^^
세상만사 귀찮은 곰의 포스 ㅋㅋ
곰돌이 친구들을 끝으로 사파리투어는 종료되었습니다^^
돌아간다고 손흔들어 인사하는 우리 둘째 ㅋㅋ
에버랜드 10시에 도착해서 사파리 끝나고 나니 12시 30분 ㅠㅠ
꽃이 만개한 "포시즌스 가든"^^
유럽풍의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는 "홀랜드 빌리지"
그늘은 이미 사람들이 모두 자리잡고 앉아 우리는 겨우 반쪽짜리 그늘에나 앉을수 있었네요~
때마침 진행하던 공연인 "페어리 인 아트"도 관람 했습니다^^
꽃밭에 홀로 외로이 서있던 요정님과도 찰칵~~
도저히 배가고파 점심먹으러간 한정식 집은 줄이줄이....
어지간하면 에버랜드에서는 밥먹을때 대기한다는 각오를 하셔야할듯 합니다^^;
다음으로 딸내미가 타고싶어한 회전목마~
대기시간 30분이었지만 사파리를 뚫고온 저희에게 이정도는 기다림도 아니었죠 ㅋㅋㅋ
사진쫌 찍을려 하면 이런 표정만 ㅠㅠ
다음 목표는 바로 옆에 위치한 "스카이 댄싱"
어린이 들이 타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는 안전한 놀이기구 였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그냥 지나칠수 없는 놀이기구들 ㅋㅋ
놀이기구 돌아가는 동영상 입니다^^
이 다음부턴 어딜가든 사람들 줄줄줄줄
아니면 키 미달 ㅠㅠ
결국 지친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급 결정~
이때 시간이 3시 30분경이었으니 5시간 30분만에 넉다운~~
처음 들어왔던 길 매직트리가 보이네요^^
지나가던 마음씨 좋은 아저씨 덕분에 건진 가족사진^^
돌아나오는길에 많이 아쉬워 했지만 다음에 기회는 언제든지 많으니까요 :)
이번 에버랜드 여행이 우리 딸들에게 잊지못할 좋은기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입구 나오는길에 꽃마차 포토존이 있으나 직원분께서 촬영해주고 사진 판매하니 그냥 개인 카메라로 촬영하시는게 속편하실 거예요~~ㅋ
아침에 올때 보았던 입구에서 마지막 사진촬영~
가족들과 처음으로 큰마음먹고 놀러왔던 에버랜드는 이렇게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셔틀버스 정류장 못찾아서 한참을 해메이다 결국 탑승 ㅋ
셔틀버스가 벤츠꺼네요~
완전 깜놀~~
에버랜드 도착한지 6시간만에 차로 복귀했습니다~
나와서 밥먹고 숙소 도착해서 짐정리하고나니 6시가 되었더라고요~~
처음 목표는 야간 퍼레이드까지 보는것이었으나 그랬다간 정말 영혼이 가출할것같아 포기했습니다 ㅋㅋ
나오는길에 보니 오후권으로 입장하시는분들도 굉장히 많으시더라고요~
우리도 다음엔 그렇게 해야겠습니다 ㅠㅠ
먼길 간것 치고는 다소 짧은 에버랜드 여행이었지만 이정도면 처음간것 치고는 선방한듯하여 나름 뿌듯하긴 했네요 ㅋ
꿉꿉한 장마철이 지나고 푹푹찌는 여름이 지나 선선한 가을에 다시한번 에버랜드 도전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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