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동 맛집 / 무더운여름 시원한 냉면한그릇, 노포의 진면목을 맛보다 / 부산가야밀면

제가 11년째 살고 있는 문현동, 그중 우리 집에서 불과 600여 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이런 밀면맛집이 있다는건 정말 상상조차 못했습니다!

사무실 직원의 강력추천으로 알게된 문현동 밀면 맛집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집으로 추천 드립니다^^

문현1동 한방육수가 기가막힌 "부산가야밀면" 입니다.

 

문현동 현대아파트와 베스티움 중간쯤 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버스 10번 정류장 근처이며 주차는 가게 주변 아무곳에나 주차하셔도 차량 통행에 방해만 되지 않는정도 라면 무방한 위치 입니다^^

 

 

가게 외관 입니다.

상가주택으로 상당히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 입니다.

그동안 10년 넘게 이동네 살면서 왜 이집을 몰랐는지 참^^;

 

 

도착시간이 12시경 이었는데 벌써 입구에 손니 많아 보이죠~~

 

 

테이블이 굉장히 많습니다~

저희가 간날은 약간 흐리고 비가올듯한 날이어서 그런지 비교적 테이블에 꽉 차진 않은 모습입니다~

 

 

남자라면 곱빼기^^

물민면 꼽배기 + 비빔밀면, 2그릇 주문했습니다~

여긴 다른 밀면집들과 다르게 만두가 없습니다~~

 

 

메뉴판 상세 샷~

 

 

직원분의 분주한 몸놀림~ 은 핸드폰 사진이 흔들린거;

정면에 보이는 온수통에 육수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뽀~~~~얀 육수가 이집의 밀면 육수 입니다.

보통 육수들은 약간 노란색을 띄는데 이녀석은 흰색을 띄며 맛은 한방냄새가 약간 나는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목넘김을 느낄수 있습니다.

담백하면서 한방의 향이 강하지 않아 아주~~ 정말 아주 맛있습니다^^

 

 

육수만 세그릇째 먹고 있으니 드디어 물민면 꼽배기 등장 +_+

 

 

요 녀석은 비빔밀면~

뭔가 굉장히 매워보이네요ㅠㅠ

요즘은 물 종류가 너무나 당겨서 어지간하면 저는 물밀면 먹는 추세입니다^^;

 

 

꼽배기 양은 정말이지 대륙의 스케일을 방불케 합니다 ㄷㄷ

저녁까지 안먹어도 배부를 정도~

 

 

맛에대한 절대적인 평가를 내릴 위치도 아니고 그럴 능력도 안되지만 감히 설명을 해보자면 사실 면에서는 크게 다른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육수가 정말 기똥차게 맛있어서 뭔가 담백함이 오래 가더라고요~

 

 

앞서 서두에 잠깐 말씀드렸던 주차눈 저렇게 교통흐름에 방해만 되지 않을정도면 OK~~!!

 

 

이제 본격적인 푹푹찌는 한여름이 시작되는데 집도 가깝고 부모님들과 와이프 데리고 자주 내려와야 할듯 합니다^^

이상으로 제돈주고 사먹은 문현동 "부산가야밀면" 후기 였습니다.

문현동 근처는 항상 마땅한 밀면집이 없어 유명하다는 집들에 밀면 먹기위해 여러군데 돌아다니고 했었는데 이젠 그럴걱정이 없어졌습니다 :)

문현동 거주하시는 분들 중 밀면 좋아하시는데 아직 이집을 못하보셨다면 정말 강력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