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하면 차이나타운, 중국음식 맛있는 집들이 참 많이 있는 지역이죠~
오늘 소개드릴 집은 그중에서도 군만두로 너무나도 유명한 군만두 맛집인 중국집 "북경" 입니다.
어지간한 중국집이라면 짜장면, 짬뽕, 탕수육으로 승부를 보는데 이 집은 군만두 하나로 엄청나게 유명해진 맛집입니다^^
일전에 포스팅한 적 있던 "초량불백거리"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부산역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
가게 입구입니다.
2층 단체석까지 있는 집으로 정면에 보이는 오토바이 자리에 주차 1대 하실 수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중국 화교 출신이시라 음식 솜씨가 정말 기가 막히는데 특히나 군만두 하나로 게임 끝인 집입니다 :)
가게 바로 앞 대로변에는 일반버스로 다니고 있으며 대중교통이 편하니 차 놔두고 버스 타고 오셔도 편히 오실 수 있습니다~
중국음식에 고량주 한잔 먹으려면 차는 반드시 놔두고 오셔야 해요~~ㅋ
가게 내부 테이블은 여유 있게 있으며 2층 단체석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몇 개월 전에도 한번 온 적 있지만 올 때마다 정말이지 메뉴 고르는 게 너무 힘듭니다 ㅋㅋ
군만두 하나로 시작해서 나머지는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될 듯하네요 :)
만두 포장도 가능하며 집에 가서 해 드셔도 되지만 여기서 먹는 그 맛은 안 나더라고요 ㅠㅠ
이 집 만두는 무조건 군만두입니다!!
오늘은 회식차 방문하였기에 시원하게 소맥으로 먼저 시작^^
첫 번째 스타트 메뉴는 "오향장육" 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탕수육이기에 사실 가족들과 중국집을 가면 무조건 먹는 코스는 탕수육 + 짜장 or 짬뽕 or 탕수육 무조건 기본 세팅이죠~
근데 여기 북경 와보고 색다른 중국음식들 먹어보고 그 맛에 확 반했습니다 +_+
오향장육도 처음 먹어봤는데 단짠단짠 완전 굿~~
다음으로 주문한 "고기튀김" 입니다.
고기튀김이 다소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 탕수육과 같이 등심을 이용한 요리입니다.
정확한 세부 내용은 셰프가 아니라 알 수 없지만 반죽이 조금 다르다고 하네요^^
탕수육처럼 찍어먹는 소스도 없습니다~
저 마늘 양념장 비슷한 곳에 찍어 드시면 되며 탕수육처럼 쫀득한 맛이 아닌 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
다음으로 등장한 "군만두" 입니다.
이 집의 가장 시그니처 메뉴이며 이거 먹으러 오는 거죠 :)
한입 베어 물 때 그 아사삭 거리는 식감과 풍미는 정말 일품이라고 밖에 표현이 안됩니다^^
계속해서 메뉴들이 밀려나옵니다~
"물만두"와 "찐만두" 입니다.
남자 네 명이서 어지간히 많이도 시켜먹었네요^^;
메뉴는 전부다 小로 여러 가지 메뉴 시켜 다양하게 먹었습니다 ㅋ
서비스로 함께 주신 짬뽕국물~
제가 먹을 수 있는 딱 한계치의 매운맛~
마지막으로 등장한 "칠리새우" 입니다.
이 녀석은 맛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거의 마무리 음식으로 시켜 먹는 게 좋습니다^^
그냥 나오기 뭔가 허전하다 하여 결국 짜장면과 우동까지 시켜먹었습니다 ㅋㅋㅋ
이 많은걸 전부 다 먹고 왔네요~~
가게 입구에도 "만두전문" 이라고 떡하니 적혀있습니다^^
부산역 근처에 맛있는 중국집들 정말 많지만 그중 단연 손꼽을 수 있을만한 집입니다.
예전 직장인 남포동 병원에 근무할 때도 가끔 중국 차이나타운에서 회식도 하곤 했지만 이 정도의 맛있는 집은 먹어보질 못했거든요~
그때 당시 간집들은 대부분 샥스핀, 유산슬, 전가복, 잉어찜 등 정말 먹기 힘든 음식이 대부분이었는데요ㅠㅠ
저처럼 초딩입맛에 맞는 이런 중국음식집을 미리 알았더라면 엄청 자주 왔을 텐데 그만두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부산역 근처에서 괜찮은 정통 중국음식집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과감히 추천드리는 집입니다~
특히 군만두, 고기튀김 은 꼭 드셔 보세요 반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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