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대학교를 졸업한지도 15년이 지났네요^^
그때 당시 동명대 다니며 공강 시간이나 수업 마치면 항상 경대 앞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4년간 학교를 다니면서도 몰랐던 숨은 맛집을 졸업한 지 한참이 지나 사회생활하며 알게 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ㅎㅎ
그때 당시는 SNS란 개념조차 없던 시절로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이라 맛집 검색은 상상조차 못하고 그냥 구전처럼 내려온 그런 집들만 다니곤 했었죠 ㅋ
이제는 검색도 쉽고 누구에게나 알려진 맛집이지만 그래도 모르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부경대 정문 앞 과감히 경대 앞 최고의 정식집이라 부를만한 "수미식당"입니다^^
부경대 정문에서 건널목 건너면 불과 2분이면 도착하는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대학교 앞이라 밥집이 워낙에 많지만 이런 노포 같은 느낌의 집들이 숨은 맛집인 경우가 상당히 많죠^^
좁은 골목길 사이로 많은 밥집들과 원룸 건물 사이를 걸으며 지나다 보면 딱 눈에 띄는 수미식당 간판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게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강렬한 노포의 포스 ㅋㅋ
학교 앞이다 보니 아직은 다른 동네보다 저렴한 1인분 가격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와서 2인분 드시는 거 추천^^
배민으로 배달까지 됩니다 맙소사~~
가게 더 내부로 들어오시면 이렇게 좌식 테이블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양푼이 밥이 등장합니다~
보기만 봐도 군침도는 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
하이라이트 두루치기까지 나왔습니다^^
이제 필요한 건 뭐??
미친듯한 먹방~
다녀온지는 좀 오래되었지만 지금 봐도 또 달려가서 먹고 싶은 비주얼이네요^^
이 빈그릇들이 맛있게 먹었다는 증거죠 :)
나가는 길에는 머리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허리 굽히고 나가야 할 정도였어요 ㅋㅋ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노포의 포스~
학생 때는 없는 돈에 그저 저렴한 밥집만 찾아다니며 이런 정식류의 식당을 자주 찾아다니곤 했는데 그땐 미처 몰랐죠.
이런 집들의 숨겨진 맛의 깊이를~
시간이 한참 지나고 사회생활을 하며 많은 일들을 겪고 맛있다는 것들도 많이 먹어보곤 했지만 역시 이런 밥집만이 가진 그 특유의 맛은 따라 올 곳이 결코 많지 않습니다 :)
우리 후배님들의 캠퍼스 생활이 저희 때보다 훨씬 힘들고 어렵다고들 하는데요,
다들 힘내시고 혹여나 저의 블로그를 보시고 저와 인연이 닿아 만날 기회가 생길 후배님들 계시다면 기꺼이 밥 한 끼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대연동 부경대 앞 정식집 중 최고의 맛집 "수미식당" 포스팅이었습니다.
모두들 더운 여름날 지치지 마시고 꿉꿉한 장마철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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